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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화장품 시장의 성장 원동력_화장품 소재 ②

칼럼

by 화종모수마니 2012. 7. 27. 0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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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화장품 생산실적 통계를 보면 2010년도 기준으로 기능성화장품이 기초화장품 41.7%에 이어 전체시장의

25.2%를 차지했다고 한다. 전년대비 성장률 및 타 품목 성장률에 비추어 볼 때 높게 나타났으며 아마 코스메슈티컬

까지 기능성화장품으로 분류할 수 있다면 그 비중을 훨씬 높아질 것이다.

왜 소재가 화장품 시장 차별화의 핵일까

화장품 시장이 친환경, 바이오, 융복합 방향으로 진화되면서 화장품 소재는 성장의 중심으로 부상하고 있다. 이에 따라,

기업에서도 너나 할거 없이 상품에서 마케팅까지 모두 기술과 성분을 통해 차별화를 주도하려는 움직임이 강하다.

 

그 이유로는

첫째, 글로벌화를 위해 국내의 화장품 법을 해외 시장에 통용될 수 있는 수준으로 맞추면서 화장품 효능에 대한 표시

사항이 제한적으로 바뀌었다는데 있다. 근거 없이 화장품 효능에 대한 표시를 마음대로 할 수 없어 이미 검증을 완

료한 성분으로 마케팅적 차별화를 꾀할 수 밖에 없는 구조다.

둘째, 소재 개발을 통한 차별화는 무한하다는데 있다. 예를 들어 여드름, 아토피성 피부의 치료방법은 비슷하지만 효능

을 갖는 소재는 다양하다. 달팽이 화장품이나 봉독화장품과 같은 경우는 기존 같은 증상에 사용되지만 소재를 차별화

하여 상당한 성공을 거두었다는 것을 보면 성분을 활용한 마케팅이 얼마나 효용성이 높은지 알 수 있다.

소재는 시대에 따라 어떻게 변해왔을까

 

1990년대 초반까지는 화장품을 사용하는 소비계층도 제한적이고 화장품 유통도 다양하지 못했던 시절로 기능성 원료보

다는 계면활성제, 방부제 등 기본적으로 널리 사용되는 원료의 수입대체용 원료가 주로 개발되었다. 1990년대 후반 이후

미백, 주름 등의 기능성을 갖는 원료가 개발되기 시작하여 유통 다각화로 시장이 급격하게 커진 2000년 이후에는 차별화

된 수많은 원료가 개발되었다.

 

1990년대에는 AHA, 세라마이드, 비타민류 등이 컨셉 원료로 사용되었다면 2000년 이후부터는 DNA, Cytokine,

Enzyme, Autoregulation 등이 컨셉 원료로 사용하고 있다. 현재는 화산석 송이, 복분자, 누에고치, 해초 등 다양한

지역특산물을 이용한 천연원료 등이 컨셉 원료로 이용되어 시장에 흐름을 주도하고 있다.

1990년대 후반부터는 미를 가꾸기 위한 코스메틱(cosmetics)에서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된 약용효과를 가지고 있다는

고기능성화장품 코스메디컬(cosmedical)의 연구개발 추진으로 많은 화장품 회사가 유명병원과 공동개발한 제품을 출

시하여 화장품과 의약품 사이의 간격을 좁혔다면 2000년대는 피부 부작용을 최소화하고, 피부 건강을 고려한 천연화장

품과 유기농화장품 개발이 주를 이루었는데 이 모두가 성분에 해답이 있다. 여드름화장품이나 아토피화장품의 경우도

초기에는 치료효과에 중점을 두다가 일정 시점이 지난 이후에는 특별한 성분으로 마케팅 풀이를 하고 있다.

 

소재는 시장 트렌드에 어떤 영향을 주나

현재 화장품 시장에서 가장 비중이 크고 발전이 기대되는 시장은 항노화(Anti-aging) 시장이다.

항노화란 노화를 방지하여 젊음과 활력을 오래 유지시켜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말하며 선진국뿐만

아니라 기능성화장품 사용 계층이 상대적으로 얇은 저개발 국가에서도 관심이 높다. 의료기술의 발달로 수명이 연장되

었고 고령화 인구가 늘어감에 따라 각종 노화현상에서 젊음을 유지하거나 젊게 보이게 하려는 미적 욕구가 높아졌기

때문이다. 2010년 전체 화장품 시장 대비 항노화 화장품 시장 비중이 19.1%이라고 하니 관심도와 성장속도를 짐작할

수 있다.

 

2006년 이후 주름효과를 나타내는 기능성화장품이 기초화장품 뿐만 아니라 색조화장품, 마스크 팩 등의 제형으로 확대

되면서 시장의 규모가 커지기 시작했으며 앞으로도 인체 배양액 줄기세포가 안정성만 확보된다면 향후 화장품을 이용한

항노화 시장에 적지 않은 흐름을 주도할 것으로 보여진다.

 

시장의 트렌드는 늘 발전되는 방향으로 변한다. 이런 변화는 지속적으로 차별화를 시도하는 과정에서 생성된 산물이다.

화장품은 미를 가꾸는데 도움을 주는 물품으로 사용 목적에 맞는 효능을 강조하기에는 분명 한계가 있다. 하지만 무한

경쟁시장에서 소비자의 니즈에 따라 선택을 받기 위해서는 차별화가 필요했다. 화장품 소재가 화학성분에서 천연성분

그리고 유기농으로 발전된 건 시장의 니즈가 항상 새로운 것을 원했기 때문이고 차별화는 치열한 경쟁을 통해 얻어진

결과물이다. 그런 점에 있어 화장품 시장에서 소재는 시장의 트렌드를 이끄는 힘이며 무한한 마케팅의 원천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자료정리]

 

윤수만 / YSM마케팅컨설팅(http://www.job.biz) 소장 / 코스미디어 편집.발행인

 

네이버 카페 화장품종사자모임(http://www.cosmeticsinfo.kr) 운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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